"맞춤 정장처럼 집을 짓다" 이탈리아 하이퍼 럭셔리 시치스, 도산 상륙
"진정한 럭셔리는 그것을 원하는 단 한 사람만을 위한 것"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하이퍼 럭셔리 공간 브랜드 시치스(SICIS)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쇼룸을 열고 한국 시장 공식 진출을 선포했다.
지난 18일부터 양일간 열린 프리뷰 행사에는 엔리코 몬티 글로벌 비즈니스 총괄이 참석해
시치스만의 독보적인 예술 세계와 한국 시장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쇼룸 1층에 들어서면 시그니처 자재들이 눈을 사로잡는다.
한 편에는 정교한 마이크로 모자이크 기법으로 완성된
아트 패널들이 배치돼 있다.
특히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를 시치스만의 모자이크 기법으로 구현해
수만 개의 미세한 유리 입자로 재탄생시켰다.
또 하나의 시그니처 자재는 유리 사이에 금속, 섬유 등을 삽입한
'베트리테' 기둥이다.
은은한 주황빛을 내뿜으며 거대한 대리석 질감으로 표현돼 단순한
마감재를 넘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도 기능한다.
태양광 기능으로 익스테리어 제작도 가능하다.


현장에서 엔리코 총괄은 '퍼스널리티'를 강조했다.
그는 시치스에 정해진 스타일이 없다고 역설하며
"개인이 차를 사고 신발을 고르며 자신을 표현하듯, 공간도 그래야 한다.
우리는 고객의 정체성을 공간에 녹여낸다"고 설명했다.
시치스는 '모자이크 예술의 수도'로 불리는 이탈리아 라벤나에서
1987년 시작됐다.
고대 모자이크 기법을 현대적 디자인으로 재해석하며 성장한 이들은
현재 모자이크 타일을 넘어 가구, 조명, 텍스타일, 하이엔드 주얼리까지
아우르는 종합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엔리코 총괄은 "아름다운 모자이크 서비스로 시작했는데 고객들이
'왜 이렇게 멋진 자재를 두고 가구는 만들지 않느냐'고
먼저 제안해 왔다"며 "가구에 사용되는 500여 종의 시치스 전용 패브릭과 마감재는 마치 맞춤 정장처럼 정교하게 맞물려
'와우 이펙트'를 자아낸다"고 설명했다.
핵심 경쟁력은 '인하우스 생산 시스템'과 '장인정신'이다.
시치스는 모자이크 타일뿐만 아니라 가구, 조명, 도어, 심지어는 가구에 사용되는 텍스타일까지 모두 직접 만든다.
엔리코 총괄은 "우리의 모든 제품은 라벤나 공방에서 5년제 전문 아카데미를 졸업한 60여 명의 아티스트들에 의해
100% 수공예로 제작된다"며 "그들은 단순한 근로자가 아닌 예술가이며 이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자재들이
전 세계 하이엔드 공간의 품격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시치스는 프랑스 '샤또 루이 14세', 뉴욕 '센트럴파크 타워' 등 세계에서 가장 비싼 부동산들의 공간을 도맡아 왔다.
특히 요트나 선박처럼 오너의 취향이 극도로 반영돼야 하는 프라이빗 프로젝트에서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한국 시장 진출의 전초기지인 도산대로 쇼룸은 1층의 주거 중심 공간에 이어 내년 초 지하 1층에 럭셔리 바 컨셉의 공간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국내 프라이빗 공간 한 곳의 시공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현재 주요 고급 레지던스와 호텔들의 협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엔리코 총괄은 "시치스는 여러분이 꿈꾸는 것을 재현해 드리는 지니와 같다"며
"무엇이든 꿈꾸면 우리가 그 상상을 현실의 공간으로 만들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이코노믹 리뷰 "맞춤 정장처럼 집을 짓다" 이탈리아 하이퍼 럭셔리 시치스, 도산 상륙


